“교도소서도 사랑하게 해줄게”…이탈리아 최초 ‘애정의 방’열어
“교도소서도 사랑하게 해줄게”…이탈리아 최초 ‘애정의 방’열어이탈리아 교도소 내부 모습. 움브리아24 캡처 연합뉴스이탈리아 중부 테르니 교도소수감자, 배우자·연인과 만남 가능긴급상황 대비 방문은 열어둬야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의 테르니 교도소에 전국 교도소 최초로 ‘애정의 방’이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명칭대로 수감들이 배우자나 연인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18일(현지시간) 공영방송 라이(Rai)뉴스에 따르면 이 방에는 침대는 물론 TV와 욕실까지 완비돼 있다. 다만 안전상 문제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도관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방문은 열어둬야 한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1월 헌법재판소가 수감자들이 외부에서 면회를 온 배우자 또는 오랜 연인과 사생활이 보장된 만남을 가질 권리를 인정한..